야구 모바일게임 신작·업데이트 봇물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대망의 '2016 KBO'리그가 개막했다. 이번 시즌에는 10개 구단의 전력 평준화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고된 만큼 야구 열기는 더욱 뜨겁다. 

이 가운데 게임업계가 모바일 야구게임을 출시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 컴투스프로야구2016(이하 컴프야2016)', '이사만루2 KBO',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fect Inning 16)', 슬러거


1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컴투스프로야구2016(이하 컴프야2016)'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에서 프로 야구 시즌을 맞아 차트 역주행 중이다.

'컴프야' 시리즈 최신작인 '컴프야2016'은 지난달 30일 KBO리그 개막에 앞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일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23위,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사실적인 고품질 그래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시스템과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구단 팬심을 반영한 운영과 함께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팬들이 직접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야구 게임 이용자를 저격하기 위해 모바일 리얼 야구 게임의 완결판 '이사만루2 KBO'를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

이사만루2 KBO는 치열한 수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수동플레이의 대전모드부터 랭킹전 및 친선경기까지 풍부한 실시간 콘텐츠와 스카우트 시스템 및 유저간 거래의 이적시스템 등 다양한 선수 획득 시스템, 주루자동, 송구자동 등 부분 자동모드 등이 담겼다.

이 게임은 실제 경기에서 공을 치고 던졌을 때 공이 날아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그대로 적용, 또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및 도전 모드, 고척돔 및 삼성 라이온즈 파크 등 새로 지어진 구장까지 구현했다.

게임빌도 지난달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fect Inning 16)'을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

이번 MLB 퍼펙트 이닝 16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대표 선수로 내세웠다. 풀 3D 실사 모바일 야구 게임의 완성에 가까운 리얼리티와 디테일로 총공세에 나섰다.

또한 MLB 라언선스를 기반으로 총 30개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실제 선수들의 고유 모습, 동작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규모 신규 콘텐츠가 가세, 최고 선수 등급인 ‘블랙 에디션’이 등장했으며 각 선수에 숨겨진 능력이 부여되는 ‘히든 스탯’도 만나 볼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 슬러거의 지적재산권(IP)을 바탕으로 만든 슬러거 모바일을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슬로거는 특유의 카툰 그래픽과 손맛이 주는 슬러거만의 묘미를 모바일로 옮겼다. 카툰 그래픽으로는 최초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투·타 동작을 모션캡처로 적용했다.

여기에 이용자가 보유한 모든 선수를 최하 등급부터 최상 등급까지 제한 없이 성장 시킬 수 있는 선수 성장 시스템, KBO 라이선스를 통한 최신 라인업 구현 등 기본기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