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히데 장관, 2시간 만에 담화문 발표·피해자 위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구마모토 지진 발생 후 약 2시간 만에 장관이 국민 앞에 모습을 보이고 대처에 나서자 ‘배울 만한 대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으로 대표되는 빠른 대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이 반응하고 있다.

16일 새벽 요시히데 장관은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각지에서 (지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주민이 고립된 건수가 53건, 매몰된 건수가 23건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후 2시간여 만에 TV에 등장, 담화문 발표 및 피해자 위로, 지진 상황에 맞는 행동지침 등을 전달해 일본 국민을 안심시키도록 힘썼다.

아베 신조 총리는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및 구명에 전력을 다할 것과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2주기를 맞이한 지금, 2년 전 대처와 관련해 아직도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눈여겨볼 자세다”, “재해에 대한 빠른 대처가 놀랍다”, “장관이 정장까지 갖춰입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자체가 이색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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