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선 미래에셋대우 주안 지점장
봄이다.

햇살은 봄인데 틈새를 파고 드는 바람에 살짝 등이 시리다.

대보름이 지나고 이제 3월 따뜻한 햇살을 품은 봄바람에 나무마다 물이 오르고 새싹에서는 꽃들이 활짝 피어날 것을 믿는다. 아니 이제부터 꽃들은 활짝 피고 물오른 나무에 초록의 잎들이 무성해 지기 시작한다. 너무 명확한 사실이고 그래서 봄이다.

당장 북한의 핵문제 이슈로 불거진 우리의 아름다운 나라 한반도에 사드배치와 중국의 민감한 반응이 연일 뉴스를 통해 오가고 있는 상황에 봄타령 이라니 스스로도 실소가 나온다.

하지만 자본시장의 꽃인 증권시장을 오래 경험해온 한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에서 주저 앉거나 비관적으로 낙담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마음에 봄타령이 먼저 앞섰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이렇게 무례하고 무자비하게 행동했던 북한의 문제나 우리와 매우 중요한 교역 관계에 있는 미국 중국 유럽등의 문제적 이슈에 있어 늘 마음을 놓지 못하고 불안해 하면서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하며 삶을 살아왔다.스스로의 삶이 윤택해질 것을 믿고 마음에 희망을 가득 담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말이다.

물론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수 없는 범주에서 발생한 사건들로 인하여 엄청난 손실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지독하게 슬프고 힘겨운 삶도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감내한 사람은 현재 더 이상의 흔들림 없는 평온함을 유지하고 싶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현재처럼 예측할 수 없는 불안한 현실에서도 누군가는 국가를 위해 밤낮을 바꿔 일하고, 열심히 제조를 해서 수출을 하고, 창조적 컨텐츠를 개발해서 서로에게 유익한 재화와 용역을 제공하면서 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공부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경기는 반복해서 순환하면서 때로는 끝없는 추락으로 산업전반이 붕괴 될것 처럼 공포스럽기도 했다. 고점을 경신하던 주가지수도 되돌려져 저점을 하회하고 또 하회 했지만 대부분의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는 다시 회복되고 상승해 왔고 현재까지의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커버하기도 했다.

근현대사 150년을 거론하지 않아도 최근 20년 동안 우리 삶에 비수처럼 꽂힌 많은 사건들을 기억해 재조명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상향하는 국가 경제를 꿈꾸던 정책자도 그것을 믿고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투자하던 기업과 국민들도 IMF사태나 북핵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는 목표대로 쌓았던 유보자금을 한순간에 마이너스로 만들었고 누군가는 시간을 더욱 단축하여 몇 배의 자산으로 확대 하는 계기가 되었던 기억말이다.

최근 여러 이슈를 통해 우리는 또다시 현재의 상황에서 산업전반과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뇌를 하는 순간에 봉착해 있다.

분명한건 현재 상황이 최근 10년내의 이슈들과 같지는 않지만 Historic recurrence (역사반복)을 통해 더욱 큰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또 다른 형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일이다.

현재를 기점으로 절대방어 태세로 현금지키기를 하거나 다시 투자를 시작하거나 지금까지처럼 계속 쌓아가는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최근 북핵 및 글로벌이슈나 환율 변동성확대 저금리 현상을 바탕으로 재테크를 고민해본다면 첫 번째로 주식투자와 두 번째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투자하는 선택을 추천해보고 싶다

첫 번째로 주식투자는 직접 투자를 선택할 것을 제안해본다.

최근 주식 상하한가 폭이 일간 30%로 변동성이 확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주식을 사는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보수적 투자자이거나 , 투기적으로 30%의 변동성을 따라 매매에 가담하고 있는 적극적 투자자이지만 지극히 소액으로 매매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시장의 중심축은 퇴직연금등의 주식투자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이고 성장가능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과 연기금이다. 직접 투자를 권유하기에 앞서 전제 조건이 있는데 이는 배당과 매매차익을 함께 추구하는 직접 주식투자이다.

기업들의 유보자금이 많은 현재 구조와 정부의 배당 우선 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배당성향 확대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 또한 배당관련 규정등이 신설되어 기업의 배당은 확장 추세로 갈 것이다.

   
▲ 급여를 재테크라는 기법을 통해 자산을 늘리고 부를 축적한다면 조금 더 큰 수익과 아름다운 삶을 향유 할수 있을 것이다./사진=연합뉴스


지속적인 저금리 또한 배당투자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임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 적극적인 배당추구 목적 투자의 수혜는 올해 2016년 투자부터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제는 과거처럼 엄청난 고수익을 바라고 투자를 하고 실패하면 패가망신하는 시대에서 벗어나 금리보다 2~3% 더받는 투자에 안정성을 겸비한 현명한 투자의 선택을 할 시대가 되었다.

그러한 대안중 하나가 배당주 직접투자라고 생각한다. 흔히 배당투자를 연말경에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연초라도 배당 가능한 주식을 매수하여 일정수익 발생 시 매도하고 다시 재매수 하는 과정에서 연말에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배당과 수익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정기예금 분산차원의 투자자금으로 안정성장이 가능한 우량기업을 선별하는 작업을 증권사 PB와 긴밀히 상담하여 선택한다면 충분히 목표이상의 수익이 가능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3월14일부터 가입이 가능한 ISA(Individual Ssvings Account: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투자하는 것이다.

국민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해 재산형성 및 세제지원을 하기 위해 출시되는 새로운 상품이다. 전 금융 기관을 통틀어 한 개의 금융기관에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RP 예금 적금 펀드 ELS DLS 등 여러 금융 상품들을 한 계좌에서 통합운용이 가능하다.

200만원까지는 비과세혜택이 주어지고 초과이자분에 대해서는 분리관세가 가능한 상품이다. 만능통장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중요한 사실은 갈수록 낮아지는 이자율과 높아지는 세금 사이에서 선택하면 유리한 점이 확실히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모든 세제혜택 상품이 초기에는 설왕설래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돈을 만들거나 세금부분에 있어 일반적인 상품에 우선해서 가입할 가치가 있는 절세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종합소득세를 내는 개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 자영업소득자는 가입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초기에 가입하는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맹추위를 떨치고 봄은 희망을 품고 온다.

우리들 마음에 희망을 품고 각자의 생활이 윤택해질 것을 믿는다. 적정한 범주안에서 때로는 과감하게 투자하고 성실하게 노력한 급여를 재테크라는 기법을 통해 자산을 늘리고 부를 축적한다면 조금 더 큰 수익과 아름다운 삶을 향유 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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