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지원 신속대응팀' 파견…피해상황 파악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잇딴 지진이 발생한 일본에 머무는 한국인의 안전을 위해 국민지원 신속대응팀이 찾아간다.

정부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현지 파견했다고 17일 밝혔다.

4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은 현지에 도착한 뒤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내 재외국민 중 규슈에는 2만3000명, 구마모토 현에는 1000여 명이 머물고 있으나 17일 현재까지 한국인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지진 발생 뒤 관할 공관인 주 후쿠오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마련, 교민 연락망과 일본 정부에 접수되는 피해 상황을 통해 한국인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일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특히 규슈에 머물고 있다면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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