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을 회수하기 위해 시공사가 사용중인 전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추가로 공매에 부쳐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회수를 위해 토지 및 건물 2건을 추가로 공매한다고 밝혔다.

새로 공매되는 물건은 장남인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인 시공사가 사용중인 토지와 건물 2건이다.

서울 서초동 1628-1 외 3필지의 토지 및 건물은 전재국 씨와 차남 전재용 씨의 공동소유로 감정가(최저입찰가)는 103억원이다.

서초동 1628-10의 토지 및 건물은 전재국 씨 소유로 감정가는 44억원 상당이다.

이번 공매는 2월 17~19일 입찰한 뒤 20일 개찰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가 시행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빌딩과 안양시 임야, 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회차 입찰을 실시한다. 개찰은 6일에 이뤄진다.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의 최저입찰가는 2회차와 동일한 180억원(감정가 195억원)이다. 경기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의 최저입찰가는 26억원(감정가 31억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캠코의 공매포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해당 지번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