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이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청년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 KEEP 한중교량(韓中橋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중교량 프로젝트’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다리라는 의미로 청년 참가자가 실제 중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시장 분석과 중국 진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중교량 프로젝트’ 청년 참가자는 공모전을 통해 선발한다. 3인 1팀으로 팀을 구성해 ‘중국 지우링허우(90后), 빠링허우(80后)를 잡아라!, 중국 신흥도시 진출 전략(3-4선 도시를 잡아라!)’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20페이지 내외(PPT)의 진출 전략을 작성하면 된다. 

참가팀 전원에게는 중국 현지 출장 기회와 중국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며, 최종 우수팀에게는 상금, 국제학술회의 발표기회 및 수료증이 지급된다. 

‘한중교량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참가신청서, 제품 및 서비스 소개서, 회사 소개서 등을 준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참가자와 중소기업은 ‘한중교량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전문가 멘토의 지도아래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현지 출장 등 실질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인재는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적인 역량을 갖춘 중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고, 중소기업에는 시장정보 수집 및 마케팅전략 수립,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바이어를 발굴함으로써 중국 진출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EEP 프로젝트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keep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 또는 전화(02-6082-9934)로 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