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탔으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1,950선을 내줬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0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03%(0.59포인트) 내린 1948.8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31%) 내린 1,942.79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매도로 전환하며 1,950선을 내줬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8억원, 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고 기관이 홀로 647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6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61%)와 운송장비(1.27%), 제조업(0.81%)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의료정밀(-0.72%)과 건설업(-1.09%), 화학(-0.58%), 섬유의복(-0.5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08% 오른 132만2,0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현대차(3.29%)와 현대모비스(0.54%), SK하이닉스(0.39%), 기아차(0.76%)도 동반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99%)과 신한지주(-1.23%), KB금융(-0.75%)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2%(2.35포인트) 오른 1,058.75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지만 재차 내림세로 돌아서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9%(0.44포인트) 내린 512.48에 거래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