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직주근접형에 생활편의성과 교육환경을 구비한 지방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에 브랜드 아파트분양이 줄을 잇는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 군산과 경남 창원 등 산업단지 배후 도시에 직주근접형 미니 신도시 내에 분양단지가 실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 조감도.

전북 군산에서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며 생기는 59만6163㎡의 터에 총 6,416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디 오션시티’가 조성 중이다. 디오션시티에는 공동주택과 교육, 문화, 상업시설, 공원 등이 함께 갖춰진다. 모두 1만7323명이 사는 메가 시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대우건설이 A2볼록에 1400가구분의 ‘디오션시티푸르지오’를 공급한 데 이어 A1블록에서는 대림산업을 비롯한 대림컨소시엄이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를 곧 분양 예정이다.

디오션시티에서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은 어린이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디오션시티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공동주택 6곳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상업시설과 같은 기반시설도 함께 건설된다.

디오션시티 분양 관계자는 “디오션시티가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 등 생활 편의시설들을 한 자리에 갖춘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인 만큼 신도시의 분양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에도 미니신도시급 분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창원시 옛 39사단 터, 106만㎡에 들어서는 ‘유니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태영건설과 포스코ICT, 반도건설 등이 참여하는 ‘유니시티’ 대단지 분양사업에는 1블록에 1,803가구가 첫 선을 보이는 데 이어 모두 4개 블록에 6,0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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