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00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08%(1.56포인트) 내린 1,947.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96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개인 매수세가 밀리는 형국이다. 외국인은 710억원 매도 우위고 기관도 12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68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2,033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이 63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139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은행, 건설업, 보험, 유통업, 금융업, 기계, 화학이 1%대 약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1.34% 뛰고 있고 운수장비, 제조업, 종이목재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47%(1만9,000원) 오른 1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NAVER 등이 상승세다. 반면,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8%(1.85원) 오른 1,05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9%(0.45포인트) 내린 512.46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