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신임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안동현(53)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

18일 자본시장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는 안 교수를 최종 원장후보자로 선정해 자본시장연구원 총회의장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상용 위원장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이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 1차(서류심사) 및 2차(면접심사) 회의를 거쳐 최종 원장후보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안 교수는 그간 파생상품 양도세, 우정사업본부 증권거래세 이슈 등에 대하여 활발하게 의견개진을 해왔으며 자본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대통령자문 국민경제 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최종 원장후보로 선정된 안 교수는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자본시장연구원 총회에서 원장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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