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두산건설의 주가가 1분기 호실적 소식에 상한가다.

19일 오전 10시19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31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건설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4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4240억1800만원으로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3억2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424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4% 증가했다”며 “ 당사 추정치인 201억원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구조조정에 따라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100억원 가까이 감소했다”며 “신분당선 지분 매각, HRSG 사업부 매각, 매출채권 회수 계획 등을 통해 올해는 큰 규모의 차입금 감축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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