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샵부터…기본료 폐지까지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알뜰폰 업계가 가격경쟁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시장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동통신3사 뿐만 아니라 알뜰폰 업계도 경쟁이 치열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는 온라인 직영샵인 ‘SK알뜰폰 세븐모바일(7mobile) 다이렉트’ 내에 '1000원샵'을 오픈했다. 

   
▲ 알뜰폰 업계가 가격경쟁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사진=SK텔링크

SK텔링크는 할부원금이 1000원 이하인 단말기만으로 구성한 ‘1000원샵’을 오픈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000원샵’ 이벤트 대상 단말기는 삼성 갤럭시 그랜드맥스, 갤럭시WIN, 갤럭시 라운드, LG 마그나, G2, G3비트, K10, 와인스마트재즈, 아이폰4 등 총 9종이다.

이 중에서 삼성 갤럭시WIN과 LG K10, 와인스마트재즈 및 G3비트는 요금제와 상관없이 할부원금 1000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어떠한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단말 ‘1000원’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출고가가 61만6000원으로 가장 비싼 G2의 경우 위약금 2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갤럭시WIN은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추가 증정한다.

kt M모바일은 가입한 달부터 6개월 동안 기본료가 없는 ‘청춘애(愛) 30' 요금제를 선보였다.

청춘애 요금제는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기본 제공량 외에 초과사용량이 없다면 6개월 동안은 요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출시한 청춘애 30은 매월 음성 60분, 문자 60건, LTE 데이터 300M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초과이용 시 통화 1초당 1.8원, 문자 1건당 20원, 데이터1MB당 20.48원의 요율이 적용된다.

청춘애 30의 월 기본료는 24개월 약정 시 할인유형에 따라 월 1만4000원~1만7500원(VAT별도)이 부과된다.

다음달 31일까지 유심(USIM)만 구매해 가입하면 추가 할인이 적용돼 기본료 1만2000원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6개월 동안 기본료 할인 혜택이 끝난 후의 기본료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청춘애 요금제는 6개월 이후에 약정 요금제 내에서 타 요금제로 변경해도 이에 대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24개월 약정 기간 내에 해지 시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kt M모바일은 교보문고와의 제휴를 통해 5월 31일까지 직영몰에서 ‘청춘애 요금제’를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교보문고 북멘토가 선정한 ‘인문병법’ 종이책과 트렌드, 인문학, 저자 명강의 등 매일 업데이트 되는 교보문고 북모닝 CEO 10분 지식영상 1500편 시청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31일까지 M모바일 페이스북에 청춘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한다.

이지모바일은 소량의 통신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행복 충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지모바일은 다음달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한달 동안 이지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스마트70(LTE,3G) 요금제에 가입하는 전 고객에게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지모바일의 스마트70 요금제는 월 기본료 7000원에 음성 기본 제공량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300MB를 이용하는 알뜰 플랜으로 약정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행복 충전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 개통을 완료한 이지모바일 고객은 1개월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아 넉넉하게 데이터를 사용하면 된다.

또한 이지모바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요금제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최다 개통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이지모바일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확대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알찬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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