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화이트 위스키 '팬텀 더 화이트' 출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화이트 위스키를 선보인다. 

20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신제품 '팬텀 더 화이트(Phantom the White)'은 위스키와 꼬냑으로 대표되는 '브라운 스피릿', 무색 투명한 보드카·진·럼 등 '화이트 스피릿'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위스키를 표방한다.

   
▲ 골든블루가 국내 위스키 업계 최초로 화이트 위스키를 선보인다. /골든블루


위스키는 중장년층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골든블루는 설명했다.

도수가 40도를 넘고 술 자체로 즐기기 어려운 보드카 등과 달리 술 자체를 샷으로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나 토닉을 가볍게 섞어 마실 수도 있다.

영국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과 협업해 블렌딩한 100%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사용했다. 미세한 입자를 사용한 복합 필터링 과정을 거쳐 갈색 위스키가 무색 화이트 위스키로 탈바꿈했다.

팬텀 더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36.5도이며 출시 시기는 5월 중순 이후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 기준 700㎖ 2만8천350원, 450㎖ 1만9천950원.

골든블루는 올해 가볍게 술을 마시는 소비자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주류 제품을 개발해 팬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 '팬텀 더 화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시장이 부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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