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서 올림픽 다큐멘터리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남아프리카 레소토의 마라톤 선수 셰포 마티벨리는 뛰고 또 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복싱 선수 예니비어 구일린 베니테즈는 코치와 함께 끊임없이 훈련한다. 바누아트 공화국 출신 비치발리볼 선수 밀러 파타와 릴릴 마타우아투가 팀으로 호흡을 맞춰 움직인다. 이들은 힘들 때마다 갤럭시로 가족들과 통화를 하기도, 저장된 가족 사진을 보며 웃기도 한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 트라이베카 영화제에서 공개한 올림픽 다큐멘터리 ‘A Fighting Chance(싸워 볼 만한 가능성)’의 내용이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레소토(마라톤), 바누아투공화국(비치발리볼), 도미니카공화국(복싱) 등 각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3개국 선수 4명의 노력과 한계 극복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복싱 선수 예니비어 구일린 베니테즈(Yenebier GUILLEN BENITEZ)가 갤럭시 S6 엣지+에 저장된 가족들의 사진을 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삼성전자가 무선 통신 분야 파트너로 선정됐다. 올림픽 파트너쉽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까지 예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 개막하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앞서 올림픽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단순히 올림픽 스폰서가 아니라 한계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올림픽 정신을 응원하기 위해 출전 선수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기업들에 기업 이미지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작용된다. 올림픽 스폰서의 제품은 유명상품이라고 인지하는 소비자가 만은 만큼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맞이해 전세계인들이 마음을 사로잡고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정신과 자사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노르웨이에서 열린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유스 올림픽을 사상 처음으로 가상현실 기기(VR)로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듯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VR을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요 유스 올림픽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VR 콘텐츠로 감상하며 올림픽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당시 반응은 물론 효과 역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20일(현지시간) 프라이빗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올림픽 다큐멘리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영화 감독 모간 네빌(Morgan Neville)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A Fighting Chance’ 공개를 축하하며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 편지도 함께 소개됐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