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겸 '바이오산업 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충 방안, 탄소자원화 발전 전략 및 과학기술 외교역량 강화와 관련한 보고를 청취한 뒤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혁신 등에 관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다.

자문회의는 먼저 바이오 분야 규제 선진화와 바이오 연구개발(R&D)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충 방안'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급성과 난도가 높은 4개 규제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포함한 '바이오 규제 선진화 로드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시급한 4개 과제로는 ▲ 세포 치료 연구용 인체 자원 활용 제한 완화 ▲ 유전자 치료 연구범위 제한 철폐 ▲ 의료기기의 신의료기술 평가 대상 축소 ▲ 디지털 헬스산업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자문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바이오산업에 혁신을 공급하는 원천인 바이오 R&D 스타트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겸 '바이오산업 생태계·탄소자원화 발전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자료사진=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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