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돌아온 외국인 덕분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31%(5.99포인트) 오른 1,959.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밤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상승장이 예상됐다. 실제로 장 시작 이후 한때 1,960선을 돌파했으나 기관 매도에 다시 1,960선은 내줬고 현재는 강보합세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26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2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이 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비차익도 179억원 순매수로 총 18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다.

의료정밀이 2.88%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금융,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업종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통신은 소폭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네이버가 2.89%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09%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중공업도 소폭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20%(2.15포인트) 오른 1,06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8%(1.95포인트) 오른 517.91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