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제유가 혼조세 영향
   
▲ 석유공사는 이번주(4월 24~30일)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ℓ당 각각 1365원과 1119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미디어펜DB
[미디어펜=김연주 기자]국내 유가는 당분간 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주간 유가 동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유가가 국제 유가의 혼조세로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번주(4월 24~30일)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ℓ당 각각 1365원과 1119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61.46원으로 전주보다 0.04원 오르는 등 보합세를 보였다. 전년 평균 대비 148.9원 낮은 수준이다.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0.4원 오른 1천121.1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주 전국 유가 전망  

                                            -한국석유공사

  휘발유
지난주 평균가이번주다음주
(4.17~4.23)(4.24~4.30)
서울1434.971,4351,435
부산1353.11,3531,353
대구1339.841,3401,340
인천1351.011,3511,351
광주1341.341,3421,341
대전1351.191,3511,351
울산1342.451,3431,342
경기1365.521,3661,365
강원1360.431,3611,360
충북1364.781,3651,365
충남1368.551,3691,368
전북1354.361,3551,354
전남1360.111,3601,360
경북1347.291,3471,347
경남1348.731,3491,349
제주1416.071,4161,416

석유공사는 "산유국 생산 동결 합의 실패와 이란의 공급 증대로 하락요인이 있는 반면 쿠웨이트 원유 생산 감소 등 상승요인도 발생,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며"국내 유가는 하락과 상승요인이 뒤썩이면서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산유국 생산 공조 회의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유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산유국의 논의가 이어질 경우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이 생산 증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고 이란도 지속해서 생산 증가 의지를 보여 공급 과잉 우려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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