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영진약품의 주가가 케이티앤지생명과학 흡수합병과 아토피치료제 시장 진출 기대에 주가가 연일 급등세다.

25일 오전 9시36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6600원을 기록 중이다. 영진약품의 주가는 이달 초 3965원에 불과했지만 연일 강세를 펼치고 있다.

영진약품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은 KT&G가 73.94%(우선주 포함 59.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뇨병과 지방간 등 4~5개 질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이 보유한 파이프라인과 연구인력·관리직원 18명은 모두 영진약품공업으로 옮겨가 신약 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영진약품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아토피 치료 천연물신약 '유토마'의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5000억원대 아토피치료제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2일 영진약품공업에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공시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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