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1.4%로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성인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지난주보다도 0.1%[ 하락한 31.4%로 집계됐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2월 첫주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p 상승한 63.5%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지역별는 특히 TK에서 '잘못한다' 49.2%, '잘한다' 46.6%를 기록,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42.9%에서 8.8%p나 낮은 34.1%로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