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웹툰 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는 일본 SB크리에이티브(SB Creative Corp·이하 SBCr)사와 할리퀸코믹스 온라인배급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BCr은 할리퀸코믹스의 온라인배급을 공동으로 전개해 일본의 디지털만화 판매수익중에서 분배금을 미스터블루에 지급하고, 일본내 판매·판매촉진을 위한 각종 홍보·영업을 진행한다.

할리퀸코믹스는 세계적인 로맨스 소설인 ‘할리퀸’을 일본의 역량있는 만화작가들이 만화로 승화시킨 여성향 고품격 로맨스 만화시리즈다. 현재 일본에서만 수천 타이틀이 발간됐고 일본, 북미, 아시아권 등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유료만화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국내에선 미스터블루가 2009년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약 1300여 타이틀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전세계 만화시장에서 인기작으로 검증받은 콘텐츠를 만화시장 규모가 제일 큰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그 수익을 당사가 분배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일본 만화시장에서 공동사업을 하는 것은 미스터블루가 처음이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모델을 추진해 해외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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