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통시장과의 상생 이어간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신세계가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 희망장난감도서관 '구미새마을중앙관'(53호관)을 오픈했다.

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날 개관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전통시장 내 오픈하는 6번째 장난감도서관으로 규모를 늘리고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장난감도서관과 차별화한 '아동복합놀이공간'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구미새마을중앙관'은 80평 규모로 기존 장난감도서관에 대비 30% 이상 공간을 넓혀 현재까지 신세계가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 중 최대 규모다.

확대된 공간에는 장난감도서관 최초로 부모들을 위한 '휴게 카페공간'을 신설했다.

아이를 맡긴 부모들에게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돌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도서관 '구미새마을중앙관'은 아동 '드라이빙 체험장'과 '편백나무 풀장' 등의 아동 놀이시설과 550여종의 장난감을 구비했다.

특히 편백나무 큐브칩으로 만든 ‘편백나무 풀장’을 통해 아동들이 친환경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난감도서관 '구미새마을중앙관'은 구미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가족단위 회원가입과 함께 연회비 2만원을 납부하면 실내 놀이터 이용과 장난감 대여가 무료다.

신세계는 최근 전통시장과의 상생차원에서 전통시장 내 장난감도서관 도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형유통시설과 달리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전통시장의 경우 아이를 키우는 30~40대 주부들의 찾는 발길이 적었다.

때문에 신세계는전통시장 내 장난감도서관을 도입해 젊은 주부고객층 유입을 늘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는 2014년 11월 안양 관양시장을 시작으로 안동 구시장, 서울 길동복조리시장 등 총 5곳의 전통시장 내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백승주 새누리당 국회의원(20대) 당선자 △임병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정동식 경상북도상인연합회장 △장용웅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장 △이규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 본부장 등이 참석해 장난감도서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김득용 이마트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의 장난감도서관이 시장을 찾는 고객과 아이를 키우는 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놀이∙문화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신세계는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장난감도서관은 물론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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