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빌딩 흐텅져 있던 직원들 한데 모아 업무 효율성 높여"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홈플러스가 만 18년의 강남 터전에서 벗어나 강서사옥으로 이전한 가운데, 오늘 집들이를 진행했다. 이날 집들이에는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4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홈플러스가 만 18년의 강남 터전에서 벗어나 강서사옥으로 이전한 가운데, 오늘 집들이를 진행했다. /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미디어펜


26일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강서구 등촌동 소재 홈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본사 이전으로 5개 빌딩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한군데 모여 효율적 업무와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사장은 "이번 본사 이전은 새로운 사옥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생활의 플러스가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삼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홈플러스 신사옥은 기업이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가시화된 공간"이라며 "창조혁신센터, 매장을 한곳에 모아 현장과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부사 간은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신사옥은 직원들의 효율적 업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존에 조직 구조에 따라 나눠져 있던 사무공간을 탈피한 오픈형 오피스를 구현했다.

임직원의 구별 없이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직원들의 복지공간도 향상됐다. 건물 중간은 1000평 정도 규모의 야외 중앙정원으로 꾸며졌다. 또 피트니스 센터와 사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새 업무 환경에서 앞으로 책임감·정직·혁신·협조·민첩성을 주된 가치로 삼아 올바른 일을 하고 고객을 탐구하며 지속적으로 배우고 약속을 지키고 모두의 성장을 추구하며 그 성과가 그대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만들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 직원, 협력사, 지역사회의 모두에 플러스가되는 기업이 되도록 힘찬 도약에 나설 것"을 덧붙였다.

한편 김상현 사장은 생활용품 기업인 P&G에서 30년동안 근무하며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올 초 홈플러스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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