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이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강남 신분당선 복선전철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실시협약 변경을 의결했다.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은 현재 강남∼정자∼광교 구간을 강남∼신사∼용산까지 확대하는 사업으로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1, 3, 7, 9호선, 경의선, 중앙선과 KTX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광역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변수가 생겼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용산∼신사 구간은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확정되는 즉시 사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우선 신사∼강남 구간만이라도 먼저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실시협약을 변경했다.

신사∼강남 구간은 오는 2022년 초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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