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변동성 심한 모습을 계속 연출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뒤 곧바로 하락 반전해 현재 약보합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05포인트(0.10%) 하락한 1,955.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국내 증시도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아 현재 1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억원, 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35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상승하는 반면 운송장비, 의료정밀,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현대모비스가 1% 넘게 올라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고 대장주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가 1%대 하락하고 있고 , 네이버, 기아차 등이 약보합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5원 내린 106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3%(0.15포인트) 오른 517.98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