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상 봄인데도 불구하고 낮 동안에는 마치 전국 초여름같이 더운 날씨 느껴지고 있다. 오늘 전국 비가 오면서 기온이 4도에서 많게는 12도 정도로 크게 떨어지는 날씨 전망된다.

   
기상청 오늘 전국 날씨예보(일기예보·동네예보)에 따르면 어제 밤부터 전남과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늘 충청이남으로 확대되겠고, 영동도 비가 오겠다. 

오늘 비의 양이 꽤 많은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산간에 최대 100㎜ 정도의 호우예비특보(기상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전남남해안과 경남, 그 외 제주도에 최대 80㎜가 예상된다. 

오늘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충청이남지방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과 인천의 아침 기온 13도, 대구와 부산, 울산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충청이남, 화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또 한차례 비가 오겠다”면서 “낮에는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전국 온화한 날 이어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