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전문가 모여 '금융 보안' 의견 수렴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금융보안원(원장 허창언)은 각계 전문가와 소통을 통해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금융보안업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첫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 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금융보안원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금융보안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학계, 회계‧법조계, 언론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 총 20명으로 구성된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달 출범한 위원회는 자문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보안정책, 보안관리, 보안평가, 보안기술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2016년은 출범 2년차를 맞이하는 금융보안원이 명실상부한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금융보안원이 세계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자문위원들이 금융보안 업무 발전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조언과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금융ISAC), 침해사고대응기관 등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 역량과 금융보안의 전문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확립을 지원해 금융권 전반의 보안수준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임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금융보안원이 사이버 침해 위협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을 예방‧대응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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