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르고 내리는 폭이 극히 미세해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12분 현재 0.35%(6.89포인트) 내린 1,950.5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1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296억원, 기관은 474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 은 58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8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에서 617억원이 유입되면서 총 308억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의료정밀, 음식료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통신,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가 1%대, 기아차도 2.14% 하락하고 있으나 현대모비스는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장중 한때 1.67%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장 들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현재는 0.14% 조정받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3%(3.50원) 내린 1,0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5포인트(0.5) 오른 518.11을 기록 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