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와 연인관계라고 주장한 전 모검사가 세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7일 인기 연예인 에이미의 성형수술 부작용에 따른 보상금을 받아내기위해 병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춘천지검 전모 검사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전 검사는 서울구치소에서 불려나와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에 따른 재수술을 하고, 치료비도 돌려받게 된 경위를 추궁당했다. 검찰은 또 성형수술을 한 최모 병원장이 검찰의 내사를 받던 사건 배경을 알려준 의혹도 조사했다.

전 검사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는 하소연을 듣고 수술을 했던 최모 원장과 접촉해서 재수술은 물론 치료비 환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미디어펜=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