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유럽에 수출한다.

한전은 최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국내 기업 인셀, 스웨덴 기업 인셀 인터내셔널 AB와 함께 통신용 ESS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 등은 총 2700억원 규모의 통신용 ESS를 유럽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인셀은 한전이 전남 나주에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밸리에 입주 예정인 기업이다. 통신용 ESS, 산업용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으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나서게 됐다.

인셀 인터내셔널 AB는 인셀 제품을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회사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해외 진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