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사진)가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분노했다.

 
이파니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드 정보유출 농협은 조회도 안 되고.. 참나.. 아침부터 일 가다가 무슨 꼴인지”라는 글을 올렸다.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3사는 이날 자사 회원들에게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카드 등은 피해 고객에게 이메일 또는 서면 등으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카드 3사는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개인별로 유출 항목에 차이가 있다”면서 “유출 사실을 악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불법 문자가 발송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측의 사과 및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서비스 개시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약 1억건으로 각 카드사 회원 수를 따져봤을 때 피해 회원만 1,500만명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