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80억원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대내외 경기 둔화에 따른 증시 침체에도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16.7% 줄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6%, 전년동기대비 25.3%씩 줄었다.

중국과 유가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이익 규모가 소폭 줄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을 연환산한 세후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로 업계 최상의 수익성을 이어갔다. 3월말 NCR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730.5%와 654.4%. 주요 재무건전성 지표 역시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으로 2015년 1분기(505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주변 상황이 지난해 만큼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연초 투자자들과 약속한 업계 최상의 ROE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정상 궤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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