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스타3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현석(45)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음악 비즈니스계의 리더로 선정됐다.

18일 빌보드와 국제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 따르면, 양현석(사진) 대표는 25일자 미국 ‘빌보드’ 매거진의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로 선정됐다.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양 대표는 YG 소속 한류그룹 '빅뱅'과 '2NE1'의 월드투어를 함께 진행한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의 유럽 공연 담당 사장 존 레이드, 시코 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사이먼 코웰, 소니뮤직 영국 대표 닉 갓필드, 에이벡스 CEO 마츠우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보드는 양 대표에 대해 “1992년 한국의 모던 팝 장르를 구축한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K팝스타”라며 “제작자로 변신 후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양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특정한 나라나 커뮤니티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싸이의 성공으로 지디, 태양, 빅뱅, 씨엘, 2NE1이 큰 관심을 불렀기 때문에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