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보완 자구안에 강한 용선료 협상 의지를 밝혔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일 오전 10시16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8.68% 오른 2065원을 기록 중이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9일 제시한 보완 자구안에 "3개월 내로 용선료 인하협상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산업은행이 받아들이면서 채권단의 자율협약 개시 결정을 앞두게 됐다. 채권단은 별다른 방법이 없는 만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을 시작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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