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지난해 신입사원 초봉을 가장 많이 지급한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대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입사원에게 4천155만원을 지급, 7년 연속 가장 초봉이 높은 공기업에 올랐다.

이어 한국가스공사(3945만원), 한국마사회(3904만원),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이 1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공기업의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전년보다 2% 올랐다.

초임 인상률은 한국서부발전(7.5%)이 가장 높았고 한국수력원자력(5.9%), 한국감정원(5.4%), 한국공항공사(5.4%), 한국가스공사(5.3%) 순이었다.

직원 평균 보수는 7537만원으로 전년보다 4.4% 많았다.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한국마사회(8687만원)였다. 한국감정원(8673만원), 한국서부발전(846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425만원), 한국조폐공사(8387만원), 한국동서발전(8266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172만원), 한국가스공사(8171만원), 한국수력원자력(807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7980만원)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