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북한인권 참상 알리고 자유통일 추진 의지 표명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 20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3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 CGV에서 북한 인권탄압과 세뇌 실상을 다룬 다큐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를 단체 관람한다.

이번 단체 관람에는 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인 강효상, 김순례, 김종석, 문진국, 신보라, 윤종필, 이종명, 임이자, 전희경 당선인이 참석한다. (이상 9명, 가나다 순)

   
▲ 누리당 20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3일 오전 7시50분 여의도 CGV에서 북한 인권탄압과 세뇌 실상을 다룬 다큐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를 단체 관람한다. /사진='태양 아래' 스틸 컷.

당선인들은 행사 취지에 대해 “주민의 정신까지 지배하려는 북한의 공산전체주의 체제를 고발하는 영화 <태양 아래>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관람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20대 국회가 북한인권의 참상을 알리고 자유통일을 위한 준비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북한 정부의 상영금지 압박으로 러시아 개봉이 취소된<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지난 지난달 2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개봉했다.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평양에 사는 8세 소녀 ‘진미’와 함께 1년 동안 생활하며 깨달은 북한 전체주의의 광기를 폭로한 리얼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과거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비탈리 만스키 감독은 “북한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은 간단한 자기 자신의 의사조차 제대로 표현 하지 못했다”면서 “다큐는 정권의 선전기계가 얼마나 위험하고 공포스럽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수령 신격화를 통해 유년기부터 개인을 철저히 죽이는 북한정권의 인권탄압과 전체주의 세뇌방식을 추적 고발하는 영화 <태양 아래(Under the Sun)>는 전국 롯데시네마, CGV, 기타 극장 등 90개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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