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지난 3월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가 170만명을 돌파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판매 7주차(4월 25∼29일)에 14만3856명이 ISA에 새로 가입해 1567억원을 투자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을 통한 가입자가 12만6495명(87.9%)으로 증권사의 1만7317명(12%)보다 훨씬 더 많았다.

이로써 출시 이후 ISA 누적 가입자 수는 모두 177만555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은행이 159만8809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증권 17만5789명, 보험 952명 순이다.

누적 가입액은 1조3110억원이다. 은행이 8546억원(65.2%)으로 증권의 4551억원(34.7%)보다 많았다. 보험권의 누적 가입액은 12억원(0.1%)에 그쳤다.

ISA 유형별로는 신탁형이 1조2359억원에 달했고, 일임형은 751억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액은 74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는 증권이 259만원으로 은행(53만원)의 4.8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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