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리그 3호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시티가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시티가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사진=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2일(현지시간) 영국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 원정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72점으로 2위를 기록중이었던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77점)에 승점 5점이 뒤쳐져 있었다. 

이날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사실상 레스터시티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전반전 흐름은 토트넘이 압도적이었다. 득점선두 해리캐인과 오랜만에 선발출장한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번째 골, 리그에서는 3호골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의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첼시의 반격이 성공했다. 첼시의 중앙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켜 한골을 따라붙은 첼시는 후반 38분 에덴 아자르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양팀 선수들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격렬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에 따라 레스터시티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창단 128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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