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글로벌 해운업계가 운임 인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6.22% 오른 213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포함한 글로벌 해운선사들은 자발적 운임 인상(GRI)을 통해 이달 1일자로 컨테이너선 아시아-북유럽 구간은 500~800달러, 아시아-지중해 구간은 1000달러로 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이번 인상 계획이 실제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 정상화 조기 달성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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