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결항 16시간만에 운항 재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인한 결항사태를 빚었던 제주항공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임시편을 긴급 투입한다.

   
▲ 태풍급 강풍과 난기류로 결항사태를 빚었던 제주항공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일 임시편을 긴급 투입했다./각 사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임시편 14편 총 3057석을 투입해 정기편을 이용해 체객을 해소할 예정이이다.

노선별로는 Δ청주-제주 B737 1편(147석) Δ김포-제주 B747 2편, B737 1편(943석) Δ제주-김포 B747 1편, B737 1편(545석) Δ부산-제주 B737 2편(376석) Δ제주-부산 B737 2편(376석) Δ제주-광주 B737 2편(335석) Δ광주-제주 B737 2편(335석) 등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총 590석의 임시편을 긴급 투입했다. 이날 제주공항을 각각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B777(300석) 항공기와 오후 2시 출발하는 A330(290석) 등 총 590석 규모의 임시편 및 정기편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결항이 빚어지면서 1만4000여명 승객 발이 묶인 가운데 제주항공은 결항 16시간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콩에서 출발한 홍콩익스프레스 U0676편이 이날 오전 6시 10분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이어 오전 6시 55분부터 오전 9시까지 출발편 25편이 이용객 수송을 위해 탑승 수속을 밟았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