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라.(사진출처=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강소라가 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12회에서 새 아버지를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은조(강소라 분)는 재판을 받고 우울해하는 새 아버지 홍윤기(박충선 분)에게 "전에 그런 모습을 봤을때는, 옆에 있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옆에 안 계시면 제가 더 힘을 것 같아요"라며 위로를 건넸다.

은조는 이어서 "그러니까 힘 좀 내서 옆에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눈물을 글썽이며 진심을 전했다.

홍윤기는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을 지으며 "미안하고 부끄럽다" 라고 답했다.

강소라는 새 아버지가 미우면서도 자꾸만 신경 쓰이는 은조의 심경을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연기력으로 소화해냈다.

한편,'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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