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SUV 세그먼트 공급 늘려 북미시장 입지 강화"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타이어가 일본의 완성차브랜드 닛산에 신차용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4일 일본계 자동차 업체 닛산의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는 4일 일본계 자동차 업체 닛산의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닛산·한국타이어


닛산 프론티어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M(Dynapro AT-M)'과 '다이나 프로 HT(Dynapro HT)'이다. 

다이나프로 AT-M은 터프한 패턴 디자인과 험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 구조가 특징이다. 다이나프로 HT는 편안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타이어 표면에 접지력을 높여 연비 향상에 최적화됐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일본계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프론티어'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향후 픽업트럭 및 SUV 세그먼트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과 SUV는 각각 14%,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 10%가 넘는 고속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는 포드 'F150' 모델과 토요타의 '올 뉴 타코마', 프리미엄 SUV 링컨 'MKX'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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