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4일 연휴의 시작이자 '치킨 대목'인 어린이날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때 아닌 곤욕을 치렀다.

발단은 호식이 측의 SNS 계정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됐다. 사진에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광고모델인 걸그룹 여자친구 유주의 모습과 함께 "전화를 못 받아서 미안해 호식이 시키느라 샤샤샤"라고 적혀 있었다.

   

문제는 해당 "샤샤샤" 유행어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곡 'Cheer Up'에서 나온 것이었다는 점이다. 노래에서 일본 멤버 사나의 파트인 "샤샤샤(shy shy shy)"는 현재 전국적인 유행어가 될 조짐을 보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유행 조짐이 거세도 트와이스의 유행어를 여자친구의 사진과 함께 게재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힘을 얻었다. 특히 여자친구의 팬덤은 이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해당 SNS 게시물에 비판 댓글을 여러 차례 달았다.

결국 호식이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샤샤샤' 사건은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트와이스는 현재 또 다른 치킨 브랜드인 '가마로 강정'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신곡 'Cheer Up'은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입지를 매섭게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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