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포함 3000명 전망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자체 자구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책을 전달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을 만나 강력한 자구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자구책에는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000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어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자구책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 방안이나 자산매각 계획 등 인력·시설 효율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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