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사진출처=한화이글스 홈페이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난 8일 에이스 로저스의 복귀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하며 5연패에 빠졌다.

그동안 선발진의 중심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저스의 복귀만을 손꼽아 기다렸기 때문에,전날 패배는 더욱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올 시즌 성적은 8승 22패로 10개 구단 중에서 최하위다.

지난해 이맘때 16승 14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올시즌을 앞두고 SK와이번스로부터 정우람을 영입하며 다소 불안했던 불펜진을 보강했다.

또,에스밀 로저스와의 재계약에 성공하며 2016년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게끔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에 돌입하니,로저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그 사이 선발 투수진이 흔들리며 투.타의 엇박자가 드러났다.

결국 김성근 감독이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144경기중 이제 30 경기를 넘게 치른 시점이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판단은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현재 한화 이글스는 이렇다할 반등의 요소가 뚜렷히 보이지 않는다.

2015년 전반기 끈끈하고 개성 강한 팀컬러를 통해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한화 이글스가 부진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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