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타고 이마트 나또 매출 올해 68% 증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슈퍼푸드'로 유명한 외래산 식재료들이 국내 밥상에 중심 식재료로 급부상했다.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나또 본고장인 일본 내 판매 1위 브랜드 '다카노 낫또'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귀리와 연어,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등은 전통적인 한식 식재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대중적인 식재료로 거듭났다.

   
▲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나또 본고장인 일본 내 판매 1위 브랜드 '다카노 낫또'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마트


마찬가지로 낫또 역시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되며 국내시장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마트 낫또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16년 들어(~4월) 지난해 동기간 보다 낫또 매출은 68% 상승했으며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2년 만에 2배로 뛰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승추세라면 발효식품의 대명사로 꼽히는 대형마트 내에서 청국장 매출을 앞서는 것은 물론, 올해 매출 80억원 돌파를 기대가 가능하다.

이번에 이마트가 들여온 '다카노 낫또'는 2450원(50g*3팩)으로 국내 브랜드 나또 상품 대비 평균 30~40% 저렴하다.  

이마트 측은 1년 전부터 사전 기획단계를 거쳐 나또의 본곡장인 일본 대표 브랜드 상품을 직소싱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정국원 이마트 HMR 바이어는 "건강관련 식재료가 인기를 끌며 다양한 이색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밥상에 어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써. 사전기획과 직소싱 등으로 다양한 식문화 전파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낫또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볏짚에서 추출한 낫또균을 배양해 삶은 대두와 혼합 발효한 것을 뜻하며 청국장과는 달리 가열 조리 없이 생으로 샐러드나 덮밥 형식으로 흔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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