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개 15개 브랜드 30여대 차종 등 230대 전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다양한 코리아프리미어 프로그램과 함께 5개의 월드프리미어 차량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은 4개 브랜드의 5개 차종이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차량은 30여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브랜드로 새롭게 돌아오는 제네시스 DH의 신형 제네시스 G80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10일 벡스코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세계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처음으로 독립 브랜드로 참가하는 제네시스를 포함 3개 차종, 기아자동차와 함께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트럭이 각각 1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차와 한국지엠이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이고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를 포함 15개 브랜드 30여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출품하는 만큼 서울 강남에 이어 해외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경남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야심적인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월 1일 미디어초청 갈라 디너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 미디어 공개행사에는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최고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개 차종을 공개하고 3000여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 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기아차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차량의 외관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MAN 트럭도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시아 프리미어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업체들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코리아 프리이머(Korea Premiere Car)를 출품할 예정이다. 

BMW가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각 3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씩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1대씩의 차종을 준비 중이다. 

2016부산모터쇼 측은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 12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며 “지난 2014년도 행사에 비해 14%가 증가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약 14%가 늘어난 5만5000m2 전시면적에서 230여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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