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부터 기아차와 인연 … 소치 동계올림픽 금빛 선전 기원

기아자동차는 21일 지난해에 이어 이상화 선수를 기아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기아차는 이상화 선수가 안정된 환경 속에서 2월에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세계 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 기아차는 오랜 인연을 이어온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안정된 환경 속에서 2월에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 세계 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아차 광고 스틸컷.

기아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해 기업PR 광고 시리즈를 제작, 방영할 계획이다.

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 36초36을 넘어서기를 염원하는 ‘36초 응원단’을 모집해 참가자들의 댓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응원 북’을 소치 현지에서 직접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응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화 선수는 소속사 브리온 컴퍼니를 통해 “오랜 기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물심양면 도와 주신 기아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소치 올림픽에도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상화 선수와 기아차는 오랜 인연만큼 글로벌 무한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 등이 닮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이상화 선수를 비롯한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