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해태제과식품의 주가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해태제과는 시가(1만8950원)대비 25.59% 급등한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5100원을 57%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해태제과는 지난 27~28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264.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2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인 1만5100원으로 확정됐다.

해태제과는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로 허니버터칩을 개발한 시장점유율 기준 3위 종합제과업체다. 2001년 유동성 위기로 유가증권시장을 떠난 후 약 14년 만에 재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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