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의 여주인공 심은경(사진)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2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 말에 따르면 제작사(예인플러스)는 당초 심은경 캐스팅을 강력히 반대했다.
 
   
 
심은경이 너무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다시 젊어진 할머니역을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황동혁 감독은 연기력을 이유로 심은경을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작사 측은 황감독을 믿기로 했고, 영화가 촬영 단계에 접어 들자 황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깨달았다.
 
22일 개봉 예정인 수상한 그녀70대의 오말순(나문희)가 영정사진 촬영 후 20대의 오두리(심은경)으로 변하게 되며 생기는 해프닝을 그렸다.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현숙,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