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토마토 시작으로 GAP 인증 농산물 판매 비중 단계적 확대
   
▲ 롯데마트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홍보대사로 나선다./롯데마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롯데마트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홍보대사로 나선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GAP 인증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GAP 인증 농산물 판매전'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GAP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GAP 인증 농산물 판매전’은 롯데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안전한 농산물 생산확대와 유통 활성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전 점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GAP인증 성주 참외 1봉(4~7入 내외)을 20% 할인한 가격인 7980원에 판매하며, 19일부터 25일까지는 GAP인증 토마토 1박스(3kg)을 20% 할인해 7900원에 선보인다.

GAP인증이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농산물의 생산과 수확,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약, 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한 농산물에게 수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국제시장에서의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유럽의 경우 EU가입을 위한 농업실행조건으로 GAP를 제시했고, 미국의 경우 농산물 수출 시 수출국의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체계로 GAP 제도를 활용하는 등 외국에서는 이미 GAP가 자리잡고 시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GAP 인증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에는 과일 MD와 국산과일 파트너사(社)를 초청해 'GAP 인증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GAP 인증을 주관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인증 획득 조건 및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에게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보전을 위해 참외, 토마토를 시작으로 향후 국산 농산물에서 GAP 인증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유통사인 롯데마트가 GAP 인증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추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신뢰와 국산 농산물의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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